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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일상비행58

때 이른 모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올해는 여름이 너무나 일찍 찾아왔습니다. 5월부터 더위가 시작되더니 6월 첫 주는 연일 낮 기온이 30도를 기록한다는 기상청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햇살은 뜨거운 반면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심한 날도 종종 있었습니다. 여름 날씨 하면 떠오르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모기'인데요, 이르게 시작된 여름 날씨와 더불어 모기가 출현하는 시기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올해 4월 부산에서는 '뇌염'의 원인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어 질병관리본부에서 부산 전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죠. 오늘은 때 이른 모기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해 여러분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퇴"라는 말도 있듯이, 모기의 생태와 습성을 제대로 이해하면 모기 .. 2012. 6. 7.
성년의 날 어떻게 보내셨나요?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었습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성년의 날을 맞이하는 분들을 위해 기형도 시인의 〈질투는 나의 힘〉이란 시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성년이 된 자녀를 두신 분들은 이날을 의미 있게 보내셨는지요? 이제 성인으로 인정받은 분들은 어떤 다짐을 하고 어떤 계획을 세우셨을지도 궁금합니다. 성년의 날은 지났지만 생각비행은 국가마다 이날을 어떻게 기념하는지에 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성년의 날은 그저 그 나이에 이르렀음을 기념하는 행사가 아니라 나라마다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지요. 성년의 날과 그 유래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입니다. 즉 청소년의 치기어린 .. 2012. 5. 24.
창경궁 대온실(昌慶宮 大溫室), 조금만 신경 써서 관리했으면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주에 창경궁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져 생각도 정리하고 바람도 쐴 겸 한적하고 천천히 둘러볼 곳이 없을까 궁리한 끝에 창경궁을 선택했습니다. 이곳에는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대온실도 있기 때문이지요. 무더위에 땀을 흘리며 도착한 창경궁 대온실. 조금 둘러보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20세기 초반에 지은 건물이어서 관리가 필요한데 여기저기 망가진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사진에 담은 모습이 있으니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 창경궁 대온실(昌慶宮 大溫室)은 1909년에 건립된 국내 최초 서양식 온실입니다. 철골 구조, 유리, 목재가 혼합된 흔히 볼 수 없는 근대 건축물이죠. 일제가 순종을 창덕궁에 유폐한 뒤 순종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 2012. 5. 8.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특별한 사과 이야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어제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어서 관련 행사 소식을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기념일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특별한 사과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 4월 21일(토)은 '과학의 날'이었습니다. 또 지난 4월 22일(일)은 '정보통신의 날'이었죠.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 같은 법정 기념일은 정부가 에 따라 특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합니다. 기념일에는 각종 의식과 기념행사를 엄숙하고 검소하게 시행하는데요, 의식과 행사의 절차·방법·규모, 기타 필요한 사항은 해당 행정기관의 장이 정하여 시행합니다. 1973년 3월 30일 이 제정, 공포되기 이전에는 무려 53종의 기념일이 생겨 예산 낭비와 인력 동원과 같은 폐해가 컸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 2012. 4. 24.
마을에서 즐기는 작은 행복, 헌책으로 이웃을 만나다 - 아름다운가게 성미산 책방의 헌책방 독서단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날씨도 풀리고 기온도 제법 올라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읽기에 좋은 날씨라고 생각하는데요, 조용한 곳에서 혼자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에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난주 수요일에 생각비행은 마포구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성미산책방에서 열리는 '헌책방 독서단'에 참여했습니다. 책을 매개로 사람들을 만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헌책방 독서단 모임이 열린 아름다운가게 성미산 책방입니다. 마포구청역 5번 출구에서 나와 조금만 내려오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성미산책방 내부 모습입니다. 이곳은 이미 많은 언론과 블로그를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아담한 헌책방입니다만.. 2012. 4. 12.
밸런타인데이를 유익하고 뜻깊게 보내는 방법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내일(2월 14일)은 연인끼리 초콜릿을 나누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밸런타인데이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니 너무 비싼 초콜릿과 부담스러운 선물 때문에 뜻깊은 날이 상업화하는 현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더군요. 인도에서는 힌두교 근본주의자들이 밸런타인데이 카드를 불태우며 무분별한 문화개방을 지양하고 인도의 전통적 가치를 보호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합니다. 생각비행은 최근 상업화의 우려가 높은 밸런타인데이를 따뜻하고 뜻깊게 보내는 방법을 제안하려 합니다. 초콜릿으로 연인의 사랑을 확인하기보다는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건 어떠신지요? 2월 14일은 발런티어데이입니다! 한국대학생자원봉사단V원정대는 2월 14일을 밸런타인데이가 아니라 '발런티.. 201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