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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13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문제, 2012년엔 좀 바꿉시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2012년 새해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굵직한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해가 바뀌어도 우리의 삶은 노력 없이는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는 현실을 느낍니다. 연말·연초에 스크랩해둔 신문기사를 살피다가 아래 기사에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쌍용차 ‘희망텐트’ 한 달 “모두에게 잊혀질까 두렵다” 1월 6일자 기사입니다. 2009년 8월 6일에 시작한 쌍용차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철회투쟁은 77일간의 옥쇄파업을 거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며 끝났습니다. 하지만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회사는 복직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소속 노조원 20여 명이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여전히 농성하고 있습니다. 2011년.. 2012. 1. 11.
1퍼센트를 위한 종편을 넘어 SNS에서 대안을 찾자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지는 12월 1일〈1퍼센트의, 1퍼센트에 의한, 1퍼센트를 위한 종편 개국〉이란 기사에서 종편 출범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 3년 반 동안 권력과 자본을 감시하고 비판해야 할 방송과 언론의 공공성은 무너졌고, 공정성마저 신뢰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되었습니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조중동 같은 언론 괴물들에게 불법과 위법으로 종합편성채널을 선물했습니다. 오늘 《한겨레》는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대행사) 법안 연내 처리를 위한 여야의 협상 테이블에서 종합편성채널의 미디어렙 위탁을 2년 유예하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언론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종편에 2년간 직접영업을 허용하면 이미 무너진 방송의 공공성이 더 크게 훼손.. 2011. 12. 26.
2011년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고 뜻깊게 보내는 방법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1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연말에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워두셨는지요? 며칠 후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뜻깊은 공휴일인 만큼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들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크리스마스 즈음에 열리는 행사를 모아봤습니다. 관심이 가는 행사에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유니세프는 온라인에서 사랑의 트리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동아프리카 어린이를 후원하는 참여자 모집이 목적입니다. 일시후원, 정기후원 같은 방법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한국전쟁으로 어려웠던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을 후원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단체입니다. 경제적으로 급성장한 한.. 2011. 12. 21.
김정일 사망, 그 이후의 한반도를 함께 고민합시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오늘 오전 북한의 조선중앙TV는 국방위원장이 이틀 전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엄청난 뉴스인 만큼 방송과 신문, 포털과 SNS는 하루 종일 김정일 사망 관련 소식과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을 놓고 속보 경쟁을 하는 상황입니다. 끊임 없이 올아오는 새 소식은 국민이 마음 편히 일을 하기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과연 남북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며, 우리의 대응은 어떠해야 할지 혼란을 느끼는 분도 많으리라고 봅니다. 이러한 때에 청어람아카데미에서 [번개Talk] 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좋은 정보라서 간략한 설명을 첨부하여 소개합니다. 한반도평화연구원 윤환철 국장과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남북협력팀 박일수 차장의 대화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는 이.. 2011. 12. 19.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15] 제6차 전국시민행동의 날 참관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12월 3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구럼비살리기 시민행동(공동대표 강동균, 오영덕, 이태섭, 장하나) 주최로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제6차 전국시민행동, 평화비행기 행사로는 제3차 집회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행사에 생각비행은 강정마을 국제팀에서 의뢰한 을 제작해서 가지고 내려갔습니다. 그동안 강정마을의 상황을 널리 알리려는 뜻에서 저희가 제작한 전단을 활동가에게 전달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소식지 제작을 요청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뜻깊은 일에 연대할 수 있어서 작업 과정 자체가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정마을에 도착해서 신문을 전달하고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이번에 새로 세운 망루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중덕해변이 보고.. 2011. 12. 12.
정보조작 의혹으로 살펴보는 SNS 심의의 허구성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12월 6일 저녁 MBC 의 주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규제였습니다. 4명의 전문가가 나와 토론을 벌였습니다. 정부측 입장에 있는 분들은 SNS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으므로 이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 정부측 입장에 반대하는 분들은 현행법으로 충분히 조처할 수 있는 사항인데 굳이 SNS 규제팀까지 만들어 사회적 소통을 막고 분위기를 무겁게 할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토론자가 갑론을박하는 상황에서 두 명의 시민을 전화로 연결해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그중 1명이 냉면 가게를 운영했으나 SNS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SNS 규제는 꼭 필요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온라인에서는 SNS 때문에 피해를 봤.. 201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