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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13

불명예만 남긴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캠페인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1월 25일 KBS 은 제주세계7대경관 의혹을 다뤘습니다. 이로써 국회가 만장일치로 지지를 결의하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투표를 독려했던 캠페인이 허점투성이였음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정치권과 보수언론의 적극적인 옹호로 의미 있는 문제제기가 묻히는가 싶던 차에 은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방송 그 후, 지금 제주는?' 편을 방송해 이 캠페인의 짙은 사기성이 전 국민의 눈앞에 다시금 드러났습니다.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캠페인, 그 사기성에 기가 찬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국가 브랜드가치가 상승한다는 기대 속에서 2011년에 수많은 국민이 제주세계7대경관 선정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중복투표에 따른 신뢰도 하락, 공개되지 않은 재단의 실체문제, 후보지였던 여.. 2012. 3. 1.
사진으로 보는 '으랏차차 MBC' 공연 참관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공연에 참석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MBC 노종조합은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방송의 공정성 회복을 주장하며 지난달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열린 '으랏차차 MBC'는 총파업 돌입 19일째를 맞은 MBC노동조합을 응원하는 버라이어티 콘서트였는데요, 이 공연은 지난 8일 예약 개시 2시간만에 2400석 모든 자리가 예약될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화려한 게스트와 2000명이 넘는 관객이 방송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이명박 정부와 전횡을 일삼는 김재철 MBC 사장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그 뜨거웠던 현장의 모습을 사진을 중심으로 전하겠습니다.7시에 도착한 현장은 벌써 북적였습니다. 파업에 참여한.. 2012. 2. 20.
<뉴스타파> <제대로 뉴스데스크>에서 대안언론의 가능성을 보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지난해 11월 이명박 정부의 특혜 속에서 개국한 종편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국내 언론·방송계의 문제를 연이어 다뤘습니다. 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만 3년간 공백 상태였던 '미디어렙법(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 법안이 향후 방송광고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제출한 미디어렙법 수정안은 찬성 150표, 반대 61표, 기권 12표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미디어렙법 수정안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종합편성채널의 렙 위탁 3년 유예(승인기준) - 공영방송(MBC포함) 공영렙 지정 - 민영 미디어렙 최대 지분 40페선트 이하 허용 및 지주회사 출자 금지 - 중소방송에 대한 연계판매(과거 5년간.. 2012. 2. 13.
한국의 기부문화를 생각한다 가야 할 길은 멀지만 희망은 있어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몇 년간 내수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탓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이 많아졌습니다. 정부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펴서 낙수효과를 기대했지만, 넘치는 물은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거둬들이니 시민에게 돌아갈 '낙수'는 없었습니다. 높아지는 물가와 팍팍한 살림 때문에 많은 시민이 한숨짓고, 수익이 달리는 중소기업의 연초 시무식은 시무룩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1퍼센트에 대한 99퍼센트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입니다. 뉴스에 등장하는 대기업 회장의 주가조작 및 횡령사건, 그들을 봐주는 검찰, 국민의 동의 없이 밀어붙이는 민영화 논란, 끝을 모르고 오르는 물가와 등록금으로 말미암아 99퍼센트에 해당하는 국민의 불만은 극에 다다랐습니다... 2012. 2. 6.
한국 축산업 고사위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2011년 새해 벽두부터 축산업계가 아주 시끄러웠습니다. 한우값과 육우값이 끝을 모르고 떨어진 반면 사룟값은 계속 올라 소를 키우는 농민들의 주름살은 날이 갈수록 깊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룟값을 감당하지 못한 한 농부가 소를 굶겨 죽이는 사건까지 일어났습니다. 축산 농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농민들이 요구했던 소 수매에 대해서도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소 수매는 없을 것"이란 의견을 냈고, 상경집회를 하는 농민들에겐 불이익을 줄 것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하는 상황입니다. 한우·육우 고깃값 폭락, 그 원인이 궁금하다 한우값과 육우값이 이처럼 폭락한 원인은 무엇일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주요 원인.. 2012. 1. 19.
질질 끄는 미디어렙법 처리, 누구를 위한 정치 놀음인가?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2011년 언론계의 최대 화두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출범이었습니다. 온갖 특혜 속에서 출범한 종편이 저널리즘의 위기와 방송의 공공성 악화를 가져온다고 우려한 언론노조와 《한겨레》《경향신문》《한국일보》《경남도민일보》 등은 1면 하단에 백지 광고를 내며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저희도 종편 개국을 반대하는 뜻으로 종편 개국이 우리 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알리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1퍼센트의, 1퍼센트에 의한, 1퍼센트를 위한 종편 개국) 여야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미디어렙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양측이 이견을 보여 자꾸 처리가 미뤄졌습니다. 그러다 2012년 1월 5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에서 미디어렙법이 통과되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 2012.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