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91 용산역 앞에 알박기로 호텔 짓는 육군, 과연 제정신인가? 예전에 용산역을 지나다 보면 '용사의 집'이라는 간판이 보였습니다. 군 복무를 한 분이라면 더더욱 눈길이 갔을 겁니다. 계급장, 이름표를 휘갑치기(군대에서 '오버로크'로 부르는) 하기 위해 들르곤 했던 곳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지난 2006년 용사의 집을 포함한 용산역 앞 전면 1구역을 도시환경 정비구역으로 서울시가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용사의 집이 있던 자리에 지하 7층, 지상 30층 규모의 4성급 육군호텔을 짓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출처 – SBS 상업시설이 즐비한 서울 핵심 요지에 테러의 대상이 되기 쉬운 군사시설을 들이겠다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사실상 고급 장교들이나 이용하게 될 호텔을 사병도 이용할 거라며 장병 복지시설로 포장하고 있.. 2018.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