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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20

세월호 참사 수습은 뒷전인 박근혜 정부 참사 열흘 동안 구조자 0명, 이것이 국가인가? 실망과 분노를 넘어서 이젠 허탈하기까지 합니다. 세월호 참사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무능함이 만천하에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서방국가에서는 국가적 비극에 이렇게 늑장대응을 하고도 신용과 지위를 온전히 유지할 수 있는 국가 지도자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하며 세월호 참사를 수습할 총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비판했습니다. 무능하다면 하다못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품위라도 지켜야 하건만 박근혜 대통령과 휘하 정부 관료들은 그 기대마저도 저버렸습니다. 속칭 유체이탈 화법으로 자신을 구름 위의 존재로 묘사하며 총책임자의 자리에서 탈출하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이란 시스템 붕괴와 궤를 같이합니다. 출처 - 한겨레21 .. 2014. 4. 25.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진도 여객선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까운 뉴스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습니다. 수학여행 중이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탑승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추억으로 되새길 수학여행이 끔찍한 경험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정확한 정황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만으로도 인재의 요소가 다분합니다. 1993년 일어나 우리나라 최악의 여객선 침몰 사고로 기억되는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와 닮은 점이 꽤 있습니다. 헬기로 인명 구조를 하는 모습 (출처-한겨레)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무리한 출항 서해훼리호는 1993년 10월 군산 인근 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입니다. 이 여객선의 정원은 220명. 침몰 사고 첫날에 40여 구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생존자는 70여 명.. 2014.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