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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4

송박영신(送朴迎新)으로 맞이한 2017년 2016년을 마무리하며 크리에이티브 시각디자인 집단인 버틀러 잉크(Beutler Ink)에서 한 해 동안 벌어진 전 세계 사건, 사고를 한 장의 그림에 담았습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 그림은 16세기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명화인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을 패러디하여 제작된 것입니다. 그림 안에는 탐욕스러운 트럼프 당선부터 카스트로, 데이비드 보위, 프린스 등 우리 곁을 떠난 명사들에 대한 추모도 담겨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연 어떻게 표현되었을까요? 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이 조그맣게 실려 있을 뿐입니다. (그림에 노란색 상자로 표시해두었으니 그림을 클릭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림 그리는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2017. 1. 1.
필리버스터 정국, 외신들의 평가는? 2010년 1월 거센 눈보라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보도를 해 큰 관심을 받았던 박대기 기자를 기억하십니까? 2013년 9월에는 박 기자가 트위터에 남긴 말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국내언론은 다 거짓말이니까 진실을 알려면 영어를 배워야 한다"던 어머니의 말씀이 그를 언론인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출처 - 트위터 헬조선, 개성공단 폐쇄,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필리버스터 등등 한국 사회의 이상 징후를 드러내는 사회적 현상에 관해 언론과 방송은 제대로 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왜곡된 사실을 반복 재생산하는 일도 허다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언론과 방송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마저 '선거구 획정 처리'를 위한 거대 .. 2016. 3. 2.
[어제, 오늘, 내일 1] 남북한 평화 공존 체제를 구축하자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오늘부터 한 달에 세 번, 《르네상스의 어둠》의 저자인 도현신 씨가 기고하는 글을 연재합니다.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꼭지는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의 진실을 파헤치기도 하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을 짚어내기도 하고, 미래를 점치는 전망을 싣기도 합니다. 첫 기사로 개성공단 폐쇄를 바라보며 남북한 평화 공존 체제를 구축하자는 주장을 담은 글을 싣습니다. 개성공단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0년 6.15공동선언을 이끌어낸 이후 2000년 8월 22일 남측의 현대아산(주)과 북측의 아태, 민경련 간에 '개성공업지구건설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여 시작된 남북교류협력 사업입니다. 개성공단은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토지와 인력이 결합하여 마련된 .. 2013. 5. 14.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10] 야5당 대표자의 해군기지 백지화 약속 2011년 8월 6일 토요일, 강정천 바로 옆 체육공원에서 제2차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촉구 제주 강정평화대회가 열렸습니다.7월 2일 제주시청 앞에서 열렸던 1차 전국집중집회에 이어 강정마을 주민과 인근마을 주민,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회원을 포함하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은 단체와 개인이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집회는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야5당이 공동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그 의미가 각별했습니다. 민주당 정동영·김재윤 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권영길 의원 창조한국당 공성경 대표, 진보신당 윤난실 부대표, 국민참여당 권태홍 최고위원 등 많은 정치인이 강정마을을 찾아왔습니다. 야5당 대표자, 국민 앞에서 약속하다 이날 집회에서 가장 먼저 발언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2011.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