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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전문2

친일부역자를 현충원에 그대로 둬도 괜찮은가? 지난 6일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현충원에 있는 친일행위자의 묘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여론이 주목받았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현충원에 현재 친일 군인 56명이 묻혀 있다면서 지난 4일 파묘와 이장을 요구했습니다. 일본제국의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부역한 군인들이 현충원에 묻혀 있는 건 국가적 모욕이라는 겁니다. 출처 - 연합뉴스 《친일인명사전》에 따라 지난 4일 발표된 친일 군인은 박정희를 비롯해 국무총리였던 김정렬, 정일권, 국방부장관이었던 신태영, 유재흥, 이종찬, 임충식 등 56명에 달합니다. 이 중 32명은 국립서울현충원에, 24명은 국립대전현충원에 묻혀 있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박정희가 일본 육사 출신으로 만주군 소속 중위로 부역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죠. 국무총리였던 김정렬, 정일권 역시 일.. 2020. 6. 9.
한중일 개헌 삼국지-어떤 나라 꿈꾸나? 21세기 중국에 황제가 등극했습니다. 현재 중국 주석인 시진핑 얘기라는 걸 다들 아실 겁니다. 중국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인대에서 99퍼센트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중국 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중국 국가 주석은 두 번 이상 맡을 수 없다는 규정이 삭제되었기 때문인데요. 이 개정헌법으로 시진핑은 임기인 2022년을 넘어 영구집권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셈입니다. 100페센트 찬성이라는 결과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반대와 기권을 끼워 넣어 99퍼센트 찬성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공산당 농담이 현실이 되는 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SBS 유튜브 한편 시진핑은 헌법 서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림으로써 마오쩌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1인 독재의 폐해를 막기 위해 마오쩌둥의 교시로.. 2018.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