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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

언론은 진실만을 전하고 있는가? 첫눈이 내렸지만 휴일 잘 보내셨는지 여쭙기가 무서운 주말이었습니다. 23일 군인 두 명과 민간인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평도 포격전의 상처는 다 아물지도 못했고, 28일 일요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시에는 북측에서 또 한 번 포성이 들려와 또다시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소리로만 그치고 대피령도 곧 해제되었지만요. 주말 동안 인터넷에서 재밌지만 의미심장한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23일 연평도 포격전을 처음으로 알린 연합뉴스의 사진을 원본으로 좌우,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색감과 프레임 등을 바꿔버린 1면 사진들입니다. 《경향신문》《한겨레》《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와 원본이 된 《연합뉴스》의 사진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네요. 원본.. 2010. 11. 29.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기각과 언론 재벌의 독과점 2010년 11월 25일, 헌법재판소는 야당에서 청구한 미디어법 권한쟁의심판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총 9명의 재판관 중 4명이 인용, 4명이 각하, 1명이 기각 의견을 내어 인용을 위한 정족수 5명에 1명 모자라 안타깝게도 기각되었습니다. 참고로 문제의 핵심인 미디어법은 이런 법입니다. 미디어법 [media law] 법률상의 용어는 아니나, 편의상 흔히 미디어에 관련된 여러 법을 통틀어 미디어법으로 부른다. 주로 방송법, 신문법, IPTV법, 정보통신망법, 언론중재법, 디지털전환법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한나라당이 개정을 주장하였으나 야당과 진보 세력의 반발을 야기했고, 2009년 7월 22일 국회에서 논란 끝에 통과되었다. 통과 과정에서 투표의 유효성 논란이 발생했다. 7월 3일 민주당 등 세.. 2010. 11. 26.
19금 전시회가 있다? - LUST(욕정) 한중일 춘화전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티베트까지 아시아의 다양한 전통문화유산을 모아 아시아 문화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 잡은 화정박물관에서 19금, 미성년자 관람불가 전시회를 기획했습니다. 제목은 '욕정'이란 뜻의 LUST.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 춘화를 중심으로 각국의 성애(SEX)에 대한 관념을 돌아보고 그 특징도 비교해볼 수 있는 전시회죠. 그곳에 생각비행이 다녀왔습니다. 가는 방법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저는 경복궁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경복궁역은 역 자체가 하나의 유물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소 무겁기도 한 그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_^;; 가을이라 그런지 경복궁역 내 서울메트로 미술관 1관에서도 미술 전시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10월25일까지 계속하는 전시회라니 이번 주말에 가.. 201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