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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3

현충원 적폐 청산, 친일파와 독재자의 묘 퇴출하라 매년 돌아오는 호국 보훈의 달 6월, 모처럼 제대로 된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곁을, 이전 정권에 늘 앉아 있던 4부 요인들 대신 원래 그 자리에 앉아 마땅한 분들이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목함 지뢰 사건으로 발을 잃은 김정원, 하재헌 중사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인 박용규 씨와 아들 박종철 씨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목함 지뢰 사건으로 부상한 개개인에게 돌아갔어야 할 돈을 빼돌려 흉물스러운 발 동상을 세웠던 지난 박근혜 정부와 달리 '사람이 먼저'인 상식적인 대우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면서 "전쟁의 후유증을 치유.. 2017. 6. 7.
제주4.3의 시대적 아픔을 다룬 영화와 다큐 2014년 4월 3일은 첫 국가기념일로 치러진 제66돌 4.3희생자추념일이었습니다. 제주4.3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의 넋을 달래는 4.3희생자추념식은 이전까지는 자치단체에서 치렀습니다. 70년이 다 된 지금 국가기념일이 되었다는 건 다행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4.3희생자 추념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일은 뒤늦게나마 국가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잘못을 사죄하고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통진당은 "오늘 진행된 제6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과연 국가가 봉행하는 추념식과 자치단체에서 봉행하는 위령제의 차이가 무엇인지 전혀 구분이 안가는 행사였다"며 "오히려 기존 위령제보다 못한 국가추념행사였다"고 혹평했다. 통진당은 .. 2014. 4. 4.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24] 4.3은 말한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어제는 제주 4.3사건 65주년 추념일이었습니다. 1949~1954년 당시 공권력에 의해 제주도민 3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무고한 시민이 '빨갱이'로 몰려 피를 흘려야 했던 역사적 비극의 상처가 아물기도 않았는데, 오늘날 대한민국 도처에서 무고한 시민이 어려움을 겪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제주 4.3항쟁 65주년을 보내며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통령 후보자 시절에 제주도민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제주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하면서 4.3 추모기념일 지정, 피해자 생계비 지원, 유가족 의료 복지 확대, 유적지 복원 정비 등의 공약을 포함시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진정으로 약속을 지킬 마음이 있었다면 제주 4.3 희생자 65주기 위령제에 참석해 무.. 201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