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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키 사태, 의심스러울 땐 상식적으로 생각하자 '안아키'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나키'나 '아니키스트'의 오타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얼마 전까지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한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를 일컫는 말입니다. 회원이 6만 명이 넘는 거대 카페였는데요, 문제는 이곳이 과잉진료나 불필요한 약을 거부하는 수준이 아니라 약과 현대의료 자체를 거부하는 모임이었다는 데 있습니다. 출처 – 안아키 카페 특이한 점은 이 카페의 설립자가 우리나라 최고라는 경희대 한의과를 졸업한 뒤 대구에서 30년 넘게 한의원을 운영한 한의사였다는 사실입니다. 자연주의 치료법이라는 게 아이 몸에 열이 펄펄 끓어도 숯가루와 현미액종만 먹이며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하는 사실상 학대에 가까운 방식인데도, 이를 맹신해 아이의 건강을 해치는 엄마·아빠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2017. 6. 9.
언론이 소개한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월요일 저희가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도 채 안 되어 반갑게도 여러 언론이 이 책을 소개했습니다. 어떻게 다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동아일보》는 약을 대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태도를 먼저 소개했습니다. 조금만 아파도 약국으로 달려가는 우리, 약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듯 텔레비전에서 들은 약 이름을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양 습관적으로 들먹이고 소비하는 우리, 뭔가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지 않나요? 우리가 지급하는 약값에 복약지도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시 알고 계셨습니까? 똑같은 약값을 내고도 어떤 이는 약사에게 이것저것 꼼꼼하게 질문하여 약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애써 약에 관.. 2012. 3. 28.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 - 무심코 먹는 약이 몸을 망친다 ▸건강․취미․실용/의학․약학 ▸판 형: 신국판(152*225) ▸발행일: 2012년 03월 28일 ▸지은이: 노윤정․박세현․윤선희․최진혜 ▸감수: 최병철 ▸쪽수: 352쪽 ▸가격: 15,000원 ▸ISBN: 978-89-94502-10-6 (13510) 이메일: ideas0419@hanmail.net “무심코 먹는 약이 몸을 망친다” 약국에서 약을 살 때 약사와 환자(고객)의 소통이 중요하다! 감기에 걸렸거나, 몸에 상처가 났거나, 소화가 되지 않거나 심지어 머리가 조금만 아파도 우리는 일단 약국으로 달려간다. 그러고는 자신의 증상을 약사에게 말하거나, 예전에 먹었던 약 이름을 대고 그것을 달라고 한다. 약사에게 자신의 증상을 자세하게 얘기하고 약을 사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자기 몸은 자신이 제일 잘 안.. 2012.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