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커피2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메일함에 쇼핑몰마다 보내온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행사 메일이 그득 쌓이고, 거리의 편의점마다 각양각색의 초콜릿을 진열해둔 걸 보니 올해도 그 시즌이 왔음을 느낍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는 언제 어디서부터 온 걸까요? 이날은 군기문란 우려와 더 많은 남자의 입대를 위해 결혼을 금지한 로마제국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성사를 집전했다가 순교했다는 성 발렌티누스(발렌타인)를 기리는 날로 시작했다고도 하고, 서양에서 겨울이 지나고 새들이 다시 날아와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은 데서 유래했다고도 합니다. 초콜릿을 전하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도 하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현대적 의미의 밸런타인데이의 유.. 2011. 2. 11.
사회적기업이란 무엇일까요? 아침 출근길에 모닝 커피와 점심 후 입가심으로 커피 한 잔 즐기시는 분 많으시죠?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공정무역커피라는 말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가 무심코 마시고 있지만 이 커피라는 품목은 사실 세계에서 석유 다음으로 거래량이 활발한 품목이라는군요. 가격 폭락이나 폭등도 심한 편이고요. 그래서 대부분 빈민국인 커피 재배 농가는 선진국의 커피 확보를 위한 원조라는 미명하에 종속관계에 놓이게 되었죠.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돈을 벌기 위해 착취당하는 아이들의 피와 땀이 커피 원두에 가득히 서려 있었던 겁니다. 이 불평등한 무역 구조를 깨뜨리기 위해 유럽에서 공정한 가격으로 거래하여 적정수익을 농가에 돌려주고자 하는 착한 소비가 시작되었는데, 이러한 운동이 바로 공정무역커피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우.. 201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