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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6

원전 말고 안전, 민주적 에너지 전환이 필요한 때!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서 국민 2만 명을 대상으로 신고리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관련 1차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8월 25일부터 시작된 조사는 최대 18일간 진행되는데, 지난 9월 9일 1차 여론조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9월 10일 조사 결과를 당분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론 조사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조사가 끝나는 10월 20일 한꺼번에 공개하겠다는 겁니다. 1차 여론조사 결과가 자못 궁금합니다. 1차 여론조사 이후 시민참여단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에 신고리원전 5·6호기에 대한 의견,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500명을 선발하게 됩니다. 선발된 시민참여단 500명은 합숙 교육 및 토론의 과정을 거쳐 이견을 조율하게 됩.. 2017. 9. 13.
에어컨 바람 좀 편히 쐽시다! 전기세, 왜 이렇게 비싼가? 38.2도. 몸살감기로 몸이 펄펄 끓는 환자의 열이 아닙니다. 지난 10일 사람 체온보다도 높게 치솟은 경주 날씨입니다. 이 밖에도 영덕은 36.5도, 포항은 34.4도 등 해안 지역도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 지도에서 전국이 죄다 보라색이라 어디가 폭염경보 지역인지 굳이 구분할 필요도 없을 정도였죠.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에 안 그래도 여름만 되면 고온다습하고 장마에 시달려야 했던 우리나라는 이제 마치 아열대처럼 뜨겁고 스콜이 퍼붓는 지역으로 변모하는 중입니다. 기후의 변화로 이제 에어컨은 사치품이라기보다는 여름을 무사히 나기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런데 40년 전 산업화 시대의 낡은 체제가 우리 삶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바로 전기요금 누진제입니다. .. 2016. 8. 11.
“아이들이 다양한 논생명과 더불어 자라게 하고 싶어요!” - 갓골생태농업연구소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사회적기업창업교과서》를 출간한 이후 충청남도 홍성지역 농촌마을을 탐방하고 인근 지역에 있는 여러 기관을 방문한 결과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에서 사회적기업의 가능성과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의 미래를 타진하는 방향으로 지금까지 풀무학교, 갓골목공실, 밝맑도서관, 마을활력소, 꿈이자라는뜰을 다뤘습니다. 오늘은 지역탐방 마지막 편으로 ‘갓골생태농업연구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이곳은 문당권역 마을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유기농업을 연구하기 위해 지역에서 풀무학교 안에 세운 마을유기농업연구소입니다. ‘갓골’은 ‘가장자리(변두리)’라는 뜻으로 연구소 주변 지역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지역 유기벼재배 생산단체들과 더 좋은 유기벼재배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역의 논생물 .. 2011. 7. 28.
장애학생의 꿈이 자라는 뜰, 마을공동체가 만든다 꿈이자라는뜰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충청남도 홍성군에 있는 풀무학교를 방문한 뒤 저희는 마을공동체에서 사회적기업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풀무학교, 갓골목공소, 밝맑도서관, 마을활력소를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장애학생들을 위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가꾸어가는 배움터이자 일터인 ‘꿈이자라는뜰’을 소개하려 합니다. 마을교사로 활동 중인 최문철 씨에게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꿈이자라는뜰은 유기농업에 생태교육과 직업교육을 엮어 전인교육을 지향합니다. 이곳에서는 주민교사들이 장애학생들과 함께 꽃과 채소를 돌보는 농업활동을 하며 정서적인 안정을 꾀하고, 고른 신체발달을 유도하며, 대인관계를 키워줍니다. 학생들은 흙을 만지고 땀 흘리며 즐겁게 어울리며 마을공동.. 2011. 7. 21.
마을의 활력은 우리가 책임진다, 홍동 〈마을활력소〉 방문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사회적기업 창업 교과서》를 출간한 뒤 충남 홍동 지역 농촌을 방문하면서 느낀 자생적인 사회적기업의 가능성과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의 조건을 생각하며 기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전 기사 보기) -자연과 마을과 더불어 사는 사람을 키우는 곳. 풀무학교 -소박한 농촌 목공실에서 배우는 사회적기업의 가능성 -농촌마을 홍동의 규장각, 밝맑도서관 오늘 소개할 곳은 〈마을활력소〉입니다. 이름에서 그 활동을 짐작할 수 있듯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곧 마을활력소가 하는 주된 업무입니다. 지역사회의 필요를 감지하여 사회적기업 관련 분야의 책을 번역해내기도 하고, 정부에서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 중심의 좋은 공동체 역할모델을 발굴하는 일도 병행하고 있는 곳이죠. 마을활력.. 2011. 7. 18.
농촌마을 홍동의 규장각, 밝맑도서관 풀무학교를 다녀온 내용을 바탕으로 2회에 걸쳐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이전 기사 1, 2) 오늘은 농촌마을에 인문학 공부 열풍을 몰고온 밝맑도서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에 자리 잡은 농촌에 곧 있으면 도서관이 개관됩니다. '홍동밝맑도서관'이 바로 그곳인데요, 시골이라고 생각하는 농촌 지역에 도서관이 생긴다는 건 정말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과연 이 도서관은 어떻게 생겨났고,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밝맑도서관의 시작 밝맑도서관이 생긴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홍동 지역에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풀무학교가 설립되어 많은 젊은 학생이 홍동에 뿌리를 내리는 사이 홍동마을은 유치원부터 대학교육까지 아우를 수 있는 특이한 시골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곳에선 국제농업회의.. 2011.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