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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4

법원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친일파 맞다" [종합]법원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친일파 맞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1222_0007011269&cID=10203&pID=10200, 뉴시스 )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의 친일인명사전 등재를 막기 위해 소송을 걸었던 《조선일보》 명예회장 방우영이 일부 승소했습니다. 승소인데 친일파가 맞다니 무슨 소리냐고요? 재판부가 일부 승소 판결을 한 건 단 하나의 혐의에 대해서만이었기 때문입니다. "1944년 조선항공업 창립발기인으로 활동한 부분에 대해 친일행위로 판단한 부분을 취소하지만 나머지 활동에 대해서는 친일 행위로 인정된다" 1933년 《조선일보》 사장으로 취임한 방응모는 국민총력조선연맹과 조선임전보국단 등에서 이사.. 2010. 12. 22.
언론은 진실만을 전하고 있는가? 첫눈이 내렸지만 휴일 잘 보내셨는지 여쭙기가 무서운 주말이었습니다. 23일 군인 두 명과 민간인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평도 포격전의 상처는 다 아물지도 못했고, 28일 일요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시에는 북측에서 또 한 번 포성이 들려와 또다시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소리로만 그치고 대피령도 곧 해제되었지만요. 주말 동안 인터넷에서 재밌지만 의미심장한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23일 연평도 포격전을 처음으로 알린 연합뉴스의 사진을 원본으로 좌우,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색감과 프레임 등을 바꿔버린 1면 사진들입니다. 《경향신문》《한겨레》《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와 원본이 된 《연합뉴스》의 사진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네요. 원본.. 2010. 11. 29.
'그'와 '그녀'의 사정 휴일에 인터넷을 하다가 재밌고 생각해 볼만한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연애가 들어가는 드라마를 보며 빼놓을 수 없는 바로 그 단어, '그'와 '그녀'에 관한 이야기죠. '그녀'가 국적불명의 단어라는 것 아시나요?( http://www.kormedi.com/news/culture/korealanguage/1198998_3007.html, KorMedi 뉴스 ) 원래 우리나라 말에 그녀란 말은 없었고 성별 구분 없이 그라는 3인칭 대명사를 두루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어 쉬She를 번역한 일본어 카노죠彼女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우리 말에 그녀라는 국적불명의 단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상당수 국어학자가 그녀를 퇴출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많은 신문사에서 그녀라는 표현을 될 수 있으면 쓰지 않게 되었다고 합.. 2010. 10. 4.
고단한 민주주의 - 김대중 대통령의 하품 수요일 오후 점심 식사 후 졸음이 몰려올 시간에 쉬어가는 의미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하품하는 사진을 올려봅니다^_^ 이 사진을 찍으신 오동명 선생님께서는 저서 《사랑의 승자》에 이렇게 적으셨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면 한 장을 고르기가 힘든 경우가 있다. DJ는 하품하는 표정이 많았고, YS는 옆을 곁눈질하는 모습이, 정주영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많았다. 사람의 습성은 사진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오동명, , 《사랑의 승자》, 생각비행, 2010, 22~23쪽. 그리고 인터뷰에서 이 하품하는 사진을 독자들이 보아주기를 바라셨죠. 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하품하는 모습이 바로 지금의 피로하고 고단한 한국 민주주의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시면서요. 《사랑의 승자》의 사진 중 자신이 찍었지만 아 이건 .. 2010.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