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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2

문제는 재벌 개혁! 삼성 분식회계 사건을 보는 시선 유령주식 사태에 이번엔 분식회계입니다. 삼성 그룹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라는 회사 때문이죠.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와 제약 관련 회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특별감리한 뒤 작성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했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 평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결론을 제시했습니다. 당시 시장가격으로 추산해 4조 8000억 원으로 평가한 기업가치를 원래 장부가격인 3300억 원으로 되돌려놓으라는 얘깁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저지른 짓이 회계사기, 즉 고의적이거나 악의적인 분식회계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의 보고서가 그대로 인정된다면 상장폐지까지도 가능한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이 때문에 보고서가 발.. 2018. 5. 4.
삼성증권 유령 주식 사태 일파만파 삼성증권 사태가 점입가경입니다. 지난 6일 주식시장에 난리가 났습니다. 삼성증권 주가가 주식매물 폭탄으로 한때 11% 이상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죠. 주가 급변 시 발동하는 가격 안정화 장치 VI가 무려 5차례나 실행됐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 매물 폭탄의 주인공들이 삼성증권 직원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원인은 이날 삼성증권 우리사주 직원에게 주당 1000원을 입력해야 하는데 1000주를 입력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무려 28억 3162만 주, 113조 원어치 주식이 발행됐습니다.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주식 수는 원래 283만여 주에 지나지 않는데, 주식 시총을 까마득하게 뛰어넘는 금액의 주식이 그냥 발행되어 버린 셈입니다. 직원들 입장에선 마치 200만 원 좀 넘는 월급이 들어왔나 통장을 .. 201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