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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7

조선일보, 한국경제 등 기사 거래 의혹, 기레기의 끝은 어디인가? 뉴스타파가 《조선일보》, 《한국경제》를 비롯한 보수지 고위급 기자들의 기사 거래를 폭로했습니다. 로비스트 박수환의 문자내역을 입수해 언론계 인사와 로비스트 간의 부적절한 거래를 보도한 겁니다. 박수환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에게 기사 청탁의 대가로 수천만 원대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이미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입니다. 확인 결과 재판으로 드러난 송희영 주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현직 《조선일보》 간부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박수환이 자신의 고객사와 관련된 민원을 청탁하면 다양한 지면을 통해 그 청탁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그 대가로 《조선일보》 간부들은 명품 선물, 금품 수수, 골프 접대를 받은 건 물론 《한국경제》 같은 경우 역으로 자녀 취업 청탁까지 했다고 하죠.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이뤄.. 2019. 2. 22.
일본 극우단체 지원받은 성우회, 누구를 위해 국방을 논하나? 박정희를 비롯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몇몇 군 장성 출신들이 일제강점기의 친일 인사들이며, 우리나라 군이 여러 측면에서 일본 제국군의 악습을 이어오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쿠데타의 주역이자 친일의 후손들이 여전히 일본 극우단체와 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뉴스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 뉴스타파 9월 초 《뉴스타파》는 대한민국 성우회가 일본의 극우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수년 전부터 한일 군사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해온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성우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며 예비역 장성들이 만든 친목단체입니다. 하지만 단순 예비역 장성들의 친목 단체라고 하기엔 구성원들의 문제가 많습니다. 성우회 전 회장 중 한 명은 하나회 멤버이자 12.12 쿠데타에 적극적으로.. 2018. 9. 13.
유체이탈 화법을 초월한 대통령의 외계어 유체이탈 화법의 일인자, 이명박 이명박 전 대통령은 유체이탈 화법으로 유명했습니다. 민생을 챙기지 않고 자화자찬을 일삼고, 대통령을 겨냥한 국민의 개혁 요구에는 마치 딴 사람 이야기인 것처럼 이야기하기 일쑤였죠. 몸과 정신이 따로 놀았으니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었겠습니까? 측근들은 MB의 발언을 '마시지'하느라 바빴습니다. 재임 기간 내내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며 국민을 도탄에 빠트린 당사자인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대통령의 시간》이라는 회고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탐사보도를 전문으로 하는 국민의 방송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한 페이지에 평균해서 거짓말이 다섯 개 정도 나온다고 하니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일국의 대통령이 쓴 기록물이라기보다는 거짓말 백과사전으로 기네스북에 오를지도 모를.. 2015. 6. 17.
세월호와 함께 침몰한 주류 언론 권력과 자본에 굴복한 언론과 방송의 민낯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족의 달 5월. 가족의 정을 느껴야 할 이 시기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은 가슴 아픈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겁니다. 마음 정리할 겨를도 없을 시기에 희생자 유가족 100명이 힘든 발걸음을 옮겨 KBS 본관 앞에 섰습니다. 세월호 보도를 사실대로 할 것을 요구하며 김시곤 KBS 보도국장과의 면담을 요구한 것이죠. 세월호 구조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발 빠르게 경찰들이 투입되어 세월호 유가족을 막아섰습니다. 앞서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라는 망언으로 유가족의 분노를 산 바 있습니다. 게다가 아나운서들이 검은 양복을 입자 사회.. 2014. 5. 9.
삼일절에 돌아보는 헌법의 근본정신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와 압제에 항거하여 만세시위를 펼친 역사를 기념하는 제95주년 삼일절입니다. 2014년 삼일절을 맞이하여 3.1운동의 의미를 독립운동(민족혁명)이라는 좁은 의미로 이해할 게 아니라 민주혁명으로서 그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찬란한 '3·1 혁명', 누가 '3·1 운동'으로 바꿨나). "1919년 3월 1일부터 국내외 각지에서 일어난 독립선언과 만세시위는 민중의 힘으로 주권재민의 근대국민국가 수립과 일제 식민통치로부터의 해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 민족·민주혁명이었다"는 주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3.1운동을 3.1혁명으로 복권해야 한다는 주장을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하려는 게 아닙니다. .. 2014. 3. 1.
<천안함 프로젝트>,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이명박 정부하에서 정치적 압박 및 제작 방해, 언론 및 방송의 자율성 훼손 등으로 표현의 자유가 심히 위협받고, 탐사보도가 점차 설 자리가 없어지는 현실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기각과 언론 재벌의 독과점 -PD수첩이 사라진다면 무한도전도 위험합니다 -검사와 스폰서 사건에서 발견한 탐사보도의 가치 -《PD수첩》 무죄판결로 살피는 탐사보도의 가치 -1퍼센트의, 1퍼센트에 의한, 1퍼센트를 위한 종편 개국 -리영희 선생 1주기에 돌아본 한국 언론의 현실 -1퍼센트를 위한 종편을 넘어 SNS에서 대안을 찾자 -정보조작 의혹으로 살펴보는 SNS 심의의 허구성 -질질 끄는 미디어렙법 처리, 누구를 위한 정치 놀음인가? - 에서 대.. 2013.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