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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5

거짓 희망에 속지 말자, 정현종의 <거짓 희망을 쓰러트리는 우리들의 희망>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3명의 주요 대통령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복지와 경제민주화’입니다. 세 후보 역시 이와 관련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이 외면하던 복지와 경제민주화 정책이 이렇게 이슈가 된 까닭은 지난 시절 국민에게 희생만 강요한 성장 위주 정책이 더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른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건만 지금까지의 정치는 절망만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정권은 바뀌어도 대다수 국민의 삶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갈수록 삶의 질은 떨어지고 미래는 암울하기만 합니다. 이젠 정치인들의 희망 섞인 말에 잠시 기대했다가 이내 절망을 재확인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거짓 희.. 2012. 10. 15.
서민의 고단한 삶을 노래한 시, <청산별곡>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며칠 전만 해도 가뭄을 걱정했는데 이제는 물난리를 걱정하며 행여 비가 더 오면 어쩌나 근심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재정위기에 봉착했고 지방자치단체들은 복지예산이 바닥났다고 울상입니다. 점입가경으로 가계부채는 나날이 더 늘어나기만 합니다. 최근 경제민주화를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는 있지만, 고용 없이 성장 일변도인 대기업은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조 7000억 원으로 2분기 최대 실적이라고 떠들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MB정부의 대기업 중심 정책과 백혈병으로 죽어간 삼성 근로자의 희생, 외국보다 국내에서 비싸게 휴대전화를 판 결과여서 슬프고 화가 납니다. 정부는 서민보다는 대기업이나 부자들 편이고, 객관적이어야 할 언론은 대.. 2012. 7. 9.
6월 민주항쟁을 기억하며 읽는 최두석의 <성에꽃>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6월을 맞아 자연스럽게 6월 민주항쟁을 생각해봅니다.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장면인 6월 민주항쟁은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1979년 10월 26일)으로 찾아온 '서울의 봄'이 전두환 신군부 세력에 의해 짓밟히자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수많은 시민이 떨쳐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6월 민주항쟁의 경과는 저희가 일전에 소개한 을 보시면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6월 민주항쟁 때 많은 대학생, 지식인, 시민이 신군부에 의해 고초를 당하고 죽음을 당했습니다. 성에꽃 새벽 시내버스는 차창에 웬 찬란한 치장을 하고 달린다 엄동 혹한일수록 선연히 피는 성에꽃 어제 이 버스를 탔던 처녀 총각 아이 어른 미용사 외판원 파출부 실업자의 입김과.. 2012. 6. 4.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사임! 시민들 축제분위기! [종합]무바라크 사임, 군부에 권력이양…시위자들 축제 분위기(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212_0007405597&cID=10103&pID=10100, 뉴시스) 29년간 이집트를 통치해온 무바라크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지 18일만에 사임했다는 속보입니다. 기사 중 한 시민의 소감은 같은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심금을 울리네요. 시위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국민이 현 정권을 무너뜨렸다”고 외쳤다. 대통령궁 주변에서 시위를 벌인 한 시민(60)은 “마침내 우리는 자유를 얻었다. 이제부터 통치하는 사람이 누구든지 국민들이 위대하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각비행이 ID(ideas0419)로 삼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승리의 .. 2011. 2. 12.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에게 띄운 마지막 편지 - 친애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지난주 김대중 대통령의 연하장 - 평화와 풍요가 온 나라에 이어 신학영 님께서 보내주신 또 하나의 물품을 소개합니다. 세월을 타서 군데군데 해진 봉투지만 가운데 찍힌 빛나는 금박 봉인이 이 편지의 출처를 말하고 있습니다. 네, 대한민국 대통령이 사는 청와대입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무궁화와 봉황으로 시작하는 편지는 2003년 2월 퇴임을 앞둔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생각비행의 블로그에 옮겨봅니다. 대 한 민 국 대 통 령 친애하는 신학영님께, 새해 안녕하십니까? 5년의 대통령 임기를 마치면서, 먼저 그간의 성원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참으로 감개무량한 바가 큽니다. 좌절도 있었고 성.. 201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