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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3

평범한 주권자의 탄핵 공부 평범한 회사원이 탄핵을 공부한 이유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끝내 탄핵심판 최후진술마저 대리낭독하게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진술서를 통해 이미 여러 사람이 자백한 사실조차 부인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한 평범한 회사원이 탄핵을 공부해 책을 펴냈습니다. 《평범한 주권자의 탄핵 공부》의 저자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20년 이상 평범한 회사원으로 생활한 분입니다. '가족이 있는 삶'을 지향하며 주말저녁 식사를 직접 준비한 지도 15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간 선거를 통해 정치적 의견을 표현할 뿐, 일체의 공사 모임에서 정치적 의견 표명을 자제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 그가 왜 탄핵을 공부해야 했을까요? 2016년 겨울 대학생 딸의 손에 억지로 이끌려 광화문 촛불집회에 .. 2017. 2. 28.
청계광장을 뜨겁게 달군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 현장 생각비행이 청계광장에 다녀왔습니다. 촛불집회 현장 모습을 정리해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6월 10일, 24년 전 민주화를 향한 열망이 재현되는 것인지 5만 명이 넘는 시민이 광장에 모였더군요. 손자, 손녀, 자식, 동생, 조카, 친구, 누나, 오빠, 언니, 형... 지금 대학생은 누군가에게 이런 호칭으로 불립니다. 그들은 멀리 있는 낯선 존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요, 기둥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야 할 청년들이 학업을 제쳐놓고 광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광화문역에 도착했을 때, 이미 청계광장으로 가는 주요 도로는 막혀 있었습니다. 도로변은 경찰차로, 골목은 경찰로 곳곳이 막혀 있었습니다. 거리행진을 막으려는 조치가 아닌가 싶네요. 뒷길로 돌아 촛불집회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2011. 6. 11.
2010.8.17 김대중 대통령 추모 문화제 현장 스케치 생각비행이 어제 저녁 6시 반부터 서울 시청 광장에서 거행되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 1주기 추모 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마음만 참석하신 분들을 위로하고자 어제 현장에서 찍은 시원한 사진들을 공개합니다^_^ 우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손을 잡고 있는 바탕 위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환하고 웃고 계신 사진이 걸렸는데 정말 그분을 추모하는 자리답다 싶었습니다. 언제나 국민을 지칭하실 때는 '존경하고 사랑하는'을 빠짐없이 붙이던 분이시니까요. 아얘 이런 티셔츠까지 맞춰 입고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ㅎㅎ 추모 문화제이긴 합니다만 더운 여름날 끼리끼리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식의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바닥에서 뿜어 나오는 분수 속에 다국적의 아이들이 뛰어 놀고 문화제를 통해 다양한 음악들이 제공되었.. 2010. 8. 18.